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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LG전자, 외국계 매수에 '강세'…국내 증권街는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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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외국계 매수에 유입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하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46분 현재 LG전자는 전날 대비 3.92% 오른 5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주가는 지난 3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5달째 내리막을 걷고 있으며 전날에는 최근 저점인 5만5800원까지 내려갔다. 이 기간 동안 하락율은 40.8% 가량이다.

    이날 현재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 종목 중 거래 금액 기준으로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은 매수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대부분의 국내 증권가에선 LG전자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위축된 투자심리를 드러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LG전자에 대해 세계 경기 둔화로 주력 제품군의 시장 수요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가를 종전 7만3500원에서 6만43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 주가가 최근 경기 침체 및 수요 불확실성을 반영하면서 역사적 주가순자산비율(PBR) 하단을 이탈, 지난해 전저점 부근에 도달했다"면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전망이지만 수요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적극적인 투자에 앞서 향후 실적 개선 지속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토러스투자증권도 "휴대폰 사업부의 안정화가 우선되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란진단을 내놨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6만9000원 유지.

    현대증권도 "가시밭길 속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은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MC(휴대폰) 부문의 하반기 수익성 저조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적정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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