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곡물가격 급등으로 인한 '애그플레이션' 우려에 농업 관련주들은 반사이익 기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16분 현재 효성오앤비는 전날보다 790원(9.91%) 급등한 876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조비는 8.17%, 대동공업은 4.63%, 농우바이오는 3.47%, 아세아텍은 2.93%, 남해화학은 2.65% 오르고 있다.

연일 옥수수와 콩 등의 국제 곡물가격이 치솟으면서 애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날 사료 구입자금 지원, 밀과 콩의 무관세 수입 등의 대응책을 내놨다. 미국 농무부 역시 국제 곡물가격 상승이 수개월 후 소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국제곡물가격은 25일(현지시간) 상승해 소맥 근월물이 2.79%, 대두는 2.73%, 옥수수는 0.57% 올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