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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인생] '성조숙증' 예방법 8가지…하이키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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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소문 난 클리닉
    어린이 성장치료 전문 하이키한의원(대표원장 박승만)은 2005년 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성조숙증으로 치료한 549명(여 504명, 남 45명)을 비교 연구한 결과 비만과 영양과잉, 환경호르몬,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고 26일 밝혔다.

    성조숙증은 성호르몬이 너무 빨리 분비돼 사춘기 징후가 일찍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 여아는 8세 이전, 남아는 9세 이전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성조숙증’으로 진단된다.

    이 질환의 가장 큰 문제는 성장판이 빨리 닫혀 최종 키가 작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여아는 성조숙증을 겪으면 성인이 됐을 때 유방암이나 조기폐경이 나타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성조숙증 증상이 우려되거나 관찰됐을 때는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장기적으로 키를 크게 할 수 있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병원 측은 지금까지의 성조숙증 치료 결과를 바탕으로 ‘성조숙증 예방 8대 수칙’을 마련, 발표했다.

    박승만 원장은 “성조숙증은 그 원인에 따라 맞춤 치료를 한다면 천연한약으로도 충분히 성호르몬의 분비를 늦춰 초경을 지연시키고, 키를 크게 할 수 있다”며 “키는 선천적으로 타고 난다기보다 후천적 요인이 더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아이에 대한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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