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사업부 안정화가 우선"-토러스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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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26일 LG전자에 대해 "휴대폰 사업부의 안정화가 우선되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을 내놨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6만9000원 유지.
이 증권사 김유진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2분기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상반기 영업이익 한 축을 담당하던 AC 사업부는 3분기부터 계절적 비수기로 돌입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많이 증가(44%)했으나 아직도 휴대폰 전체 판매량이 부족하다는 점은 3분기에 대한 확신을 약하게 만든다"고 했다. 경쟁사들의 전략폰 판매가 본격화되는 3분기에 LG전자가 얼마나 선방하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확인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전분기 대비 4% 줄어든 휴대폰 판매량을 고려할 때 아직까지는 확신을 갖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휴대폰사업부의 가치를 고려하지 않아도 현 주가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며 "주가 상승의 선결조건인 휴대폰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만 확인되면 주가는 빠르게 반등할 수 있겠으나 아직은 그 신호를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유진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2분기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상반기 영업이익 한 축을 담당하던 AC 사업부는 3분기부터 계절적 비수기로 돌입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많이 증가(44%)했으나 아직도 휴대폰 전체 판매량이 부족하다는 점은 3분기에 대한 확신을 약하게 만든다"고 했다. 경쟁사들의 전략폰 판매가 본격화되는 3분기에 LG전자가 얼마나 선방하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확인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전분기 대비 4% 줄어든 휴대폰 판매량을 고려할 때 아직까지는 확신을 갖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휴대폰사업부의 가치를 고려하지 않아도 현 주가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며 "주가 상승의 선결조건인 휴대폰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만 확인되면 주가는 빠르게 반등할 수 있겠으나 아직은 그 신호를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