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결말, 이민정 누구와 해피엔딩?…  ‘공유VS신원호’ 시청자들 분노!
[김보희 인턴기자] KBS2 ‘빅’ 결말이 화제를 모았다.

7월2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빅’ 마지막회에서는 서윤재(공유)와 강경준(공유)의 영혼이 뒤바뀌면서 과연 길다란(이민정)과의 사랑은 어떻게 이어갈지 궁금증을 유발한 가운데 길다란과 강경준의 사랑이 이어졌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들 앞에서 “강경준을 사랑한다”는 길다란의 선전포고가 이뤄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강경준은 “내 영혼이 다시 돌아가면 그전의 기억을 잃을 것이다”라며 길다란을 막았고, 길다란은 “기억을 잃어버려도 내가 기억하면 된다”며 강경준의 마음을 잡았다.

이후 길다란의 진심을 알게 된 강경준은 “기억이 없어질 날을 위해 애정행각일지를 만들자. 지금부터 다 기록할 것”이라며 길다란과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강경준은 서윤재가 깨어나면서 점점 위기가 닥쳐오고 있음을 깨닫고, 다시 예전의 몸을 되찾기 위해 ‘영혼체인지’ 를 위한 수술을 받으러 외국으로 떠나게 된다. 홀로 남은 길다란은 1년의 시간을 기다린다.

1년 뒤, 길다란은 장마리(수지)에게 “강경준과 서윤재의 몸이 정상을 되찾았다. 둘 다 사고 이후의 기억이 없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강경준의 생일날 길다란은 추억에 장소에 찾아가 그를 기다렸고, 한 남성과 재회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이 마지막 장면에서 길다란 앞에 나타난 남자의 얼굴이 우산 속에 가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길다란이 선물한 시계를 끼고 있는 모습에서는 강경준이라는 암시를 했지만, 화면에서 서윤재(공유)인지 강경준(신원호)인지를 확실하게 얼굴을 비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방송 직후 ‘빅’ 결말을 접한 시청자들은 아이러니 한 결말에 당황스러움을 표현했다. ‘빅’ 시청자 게시판에는 “빅 결말, 완전 황당하다! 길다란 꿈도 아니고 홍자매 실망이다”, “빅 어제 결말 기대했는데 무언가 찝찝하다”, “빅 결말 경준도 아니고 윤재도 아니고! 멘붕”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빅’ 마지막회 시청률은 전국기준 11.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빅’ 후속작으로는 김강우, 조여정 주연의 ‘해운대 연인들’이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2 ‘빅’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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