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내렸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 대비 0.50원(0.04%) 내린 1146.10원에 마감했다.

전날 대비 3.9원 오른 1150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저점을 낮추며 1146원대로 내려갔다.

이날 약세 출발한 증시가 강세로 전환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1150원대 이상에서의 고점 부담감이 확산되면서 환율은 1150원을 기점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유로존 관련 이슈와 이번주 미국 경제성장률(GDP) 등 굵직한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추가적인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오후 3시16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78.32엔으로 약세를, 달러·유로 환율은 1.2113달러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