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창립50주년 기념 특판 상품의 누적 판매 잔고가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지난달 초부터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를 시작으로 10여 가지 다양한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증권사 측은 특판 상품 출시 할달 반 만에 누적 판매 잔고 5152억원, 고객 수 1만281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영업일 기준으로 일 평균 135억원 가량이 모집된 셈이다.

현대증권은 개인고객에 대한 특판 상품 판매금액의 1만원당 1원씩 별도로 적립해 오는 10월초 굿네이버스에 기부할 예정이다. 20일 현재 약 2898만원이 적립됐다.

현대증권의 특판상품은 '특판RP', '포스코 신용연계 DLS(파생결합증권)', 'SPAC(특수인수목적회사) 랩', '현대CMA(종합자산관리계좌) 우대금리 상품', '위안화 DLS' 및 기타 신탁, 랩 상품 등이 판매됐다. 특히 '특판RP'의 경우 출시 48분만에 500억원이 매진됐다. 현대증권은 다음달 말까지 특판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완규 현대증권 상품전략부장은 "최근 안정적 단기수익을 원하는 고객이 많고 작은 금리차이에도 민감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이에 '금리 + α' 를 핵심테마로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특판 상품 가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증권 홈페이지(www.youfirst.co.kr ) 및 고객만족센터(1588-6611)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