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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염원하는 중국 미술 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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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박물관 24일부터 테마전
    길상(吉祥). 보통 복되거나 좋은 일이 있을 조짐을 뜻하는 말이다. 넓게 보면 살면서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모든 것들을 포함한다. 중국 미술의 많은 소재들은 행복한 삶에 대한 강한 염원을 반영하는 이 길상과 관련돼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4일부터 9월23일까지 아시아관 중국실에서 ‘길상, 중국 미술에 담긴 행복의 염원’ 테마전을 연다. 중앙박물관 소장품과 공·사립 박물관 및 개인 소장가의 관련 유물 100여점을 모았다.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전시한다. 제1부에서는 신선들과 각종 서수(瑞獸)들이 그려진 공예품들, 길상어구가 있는 와당 등에서 고대 중국인들의 현세관과 내세관을 살필 수 있다.

    제2부에서는 용과 봉황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중국에서는 천자가 덕으로 나라를 살펴 두루 평안하게 하면, 용과 봉황이 그 상서로운 징조를 보여준다고 믿었다. 그래서 용과 봉황은 길조(吉兆)를 뜻하며 태평성대를 구현하는 황제의 권위를 상징하게 됐다. 이후 상서로움과 경사(慶事)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의미가 확장됐다. 용과 봉황이 그려진 도자기들과 금사로 용을 수놓은 예복(사진)을 볼 수 있다.

    제3부에서는 중국 미술 속 다양한 길상 표현을 다룬다. 중국인들은 오복(五福)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했다. 오복은 행복(福), 관직(祿), 장수(壽), 기쁨(喜), 재물(財)을 뜻하는데 중국 미술의 길상 표현들은 앞의 세 가지 주제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한자로 복과 음이 같아 행복을 상징하는 박쥐가 그려진 ‘박쥐 무늬 대야’, 빨간 비단에 학과 모란으로 이루어진 수(壽)자가 수놓아진 덮개(壽文刺繡)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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