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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리스크…유럽증시 동반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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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국가의 지방정부가 줄줄이 파산 위기에 처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시칠리아 주정부가 파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가 나왔다. 은행에 이어 지방정부의 재정 부실 문제까지 불거지자 스페인이 결국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스페인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유럽 증시는 동반 급락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스페인 지방정부 무르시아의 라몬 루이스 발카르셀 주지사는 “중앙정부에 3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이 밖에 카스티야라만차, 발레아릭스, 카나리아 제도, 안달루시아 등도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18개 스페인 지방정부가 올해 갚아야 할 부채 규모는 360억유로에 이른다.

    지방재정 부실문제가 불거지자 23일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연 7.57%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페인뿐 아니라 이탈리아 지방정부도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주말 시칠리아 주정부가 채무를 제때 갚지 못해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탈리아 대부분 지방정부도 방만한 재정 운영 탓에 재정이 부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위기를 둘러싼 불안감이 높아지자 유럽 주식시장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였다. 스페인 IBEX35지수는 3.1%,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4.2% 각각 하락했다. 그리스 아테네종합지수는 8.2% 떨어졌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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