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제값 못받을 바에야…" 모다정보통신 IPO 철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들어 3개사 상장 계획 철회
▶마켓인사이트 7월23일 오후 1시51분
다음달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던 모다정보통신이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했다.
모다정보통신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워 공모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25~26일로 예정된 공모청약과 상장 계획을 철회한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 측과 상장 주관사인 키움증권은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19~20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가 경쟁률이 4.4 대 1에 그쳤고 공모가 또한 모다정보통신이 제시한 희망공모가 1만500~1만2000원을 밑돈 것으로 알려졌다.
모다정보통신 관계자는 “기관투자가들이 제시한 수량과 가격의 편차가 워낙 심해 공모가를 결정하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최근 새내기주들이 상장 이후 주가가 급락한 점도 모다정보통신이 IPO를 연기한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시장 상황에 따라 모다정보통신이 연내에 다시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지난달 14일 상장심사를 승인받은 모다정보통신은 심사 효력이 남아 있는 오는 12월14일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 다시 상장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모다정보통신은 반기보고서가 나오면 다시 수요예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올 들어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상장 계획을 철회한 기업은 차이나그린페이퍼앤패키징그룹과 패스트퓨처브랜즈에 이어 모다정보통신이 세 번째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