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 악재에도 1800선은 사수"-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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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3일 스페인 지방 정부 재정난으로 코스피지수가 박스 하단에서 맴돌겠지만 1800선과 박스권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스페인 발렌시아 주정부의 구제금융 소식에 전면적인 구제 금융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유럽 재정 리스크가 다시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발렌시아의 구제금융 소식은 새삼스럽지는 않지만 코스피지수가 1800선 줄타기를 하는 시점에 등장했다는 것이 문제"라며 "유럽 재정 위기가 주식시장의 방향타 역할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한국 증시는 최근 주가수익비율(PER) 8.0배 수준까지 하락했고 유럽, 미국 등 각국의 정책 기대감도 유효해 코스피지수 1800선과 박스권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주에는 증시 하락 압력에 시장의 밑을 지켜내려는 시도가 전개될 것"이라며 "체력을 비축하면서 시장의 구체적인 방향성이 나오는 시점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스페인 발렌시아 주정부의 구제금융 소식에 전면적인 구제 금융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유럽 재정 리스크가 다시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발렌시아의 구제금융 소식은 새삼스럽지는 않지만 코스피지수가 1800선 줄타기를 하는 시점에 등장했다는 것이 문제"라며 "유럽 재정 위기가 주식시장의 방향타 역할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한국 증시는 최근 주가수익비율(PER) 8.0배 수준까지 하락했고 유럽, 미국 등 각국의 정책 기대감도 유효해 코스피지수 1800선과 박스권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주에는 증시 하락 압력에 시장의 밑을 지켜내려는 시도가 전개될 것"이라며 "체력을 비축하면서 시장의 구체적인 방향성이 나오는 시점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