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루머로 인한 과매도 국면"-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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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최근 주가는 루머로 인한 과매도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하락은 온갖 루머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의 결과"라면서 "지난달 30일 기대하던 블레이드앤소울이 상용화됐지만 엔씨소프트 주가는 현재까지 오히려 20.7% 급락했다"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블소 흥행 실적이 예상보다 매우 저조하다는 루머가 확산됐지만 지난 19일 회사 측이 최고 동접자수 23만명, 상용화 후 동접 20만명 이상 유지라는 사실을 공개했다"면서 "특히 지난 13일 ‘수월평원’ 업데이트 후 동접자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15레벨 무료 여행' 이벤트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동접자수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000명 인력 구조 조정설, 넥슨 개입설 및 핵심인력 유출 루머 등이 확산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300~400명 수준의 비핵심인력 구조조정이며 이미 연초부터 모바일, 캐주얼 게임, 기타사업부문 인력 구조조정 계획이 있었다는 점에서 넥슨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또 넥슨의 김택진 대표 지분 일부(14.7%) 인수와 관련한 각종 루머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김택진 대표의 지분 매각 금액은 사적인 용도로 사용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엔씨소프트 게임의 넥슨을 통한 국내 퍼블리싱 루머 또한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진단이다.
실적은 2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 급증할 전망이다.
김 애너리스트는 "신작 게임 출시 전 마케팅비 및 개발비 급증으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5% 급감할 것"이라면서도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신작 게임(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출시 효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수준으로 회복하고 4분기에는 블소 실적에 추가적으로 길드워2 판매 효과가 본격 반영(8월 28일 정식 출시, 길드워2 매출인식은 판매 후 3개월간 안분 인식)되면서 영업이익은 1000억원대 수준까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하락은 온갖 루머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의 결과"라면서 "지난달 30일 기대하던 블레이드앤소울이 상용화됐지만 엔씨소프트 주가는 현재까지 오히려 20.7% 급락했다"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블소 흥행 실적이 예상보다 매우 저조하다는 루머가 확산됐지만 지난 19일 회사 측이 최고 동접자수 23만명, 상용화 후 동접 20만명 이상 유지라는 사실을 공개했다"면서 "특히 지난 13일 ‘수월평원’ 업데이트 후 동접자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15레벨 무료 여행' 이벤트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동접자수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000명 인력 구조 조정설, 넥슨 개입설 및 핵심인력 유출 루머 등이 확산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300~400명 수준의 비핵심인력 구조조정이며 이미 연초부터 모바일, 캐주얼 게임, 기타사업부문 인력 구조조정 계획이 있었다는 점에서 넥슨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또 넥슨의 김택진 대표 지분 일부(14.7%) 인수와 관련한 각종 루머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김택진 대표의 지분 매각 금액은 사적인 용도로 사용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엔씨소프트 게임의 넥슨을 통한 국내 퍼블리싱 루머 또한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진단이다.
실적은 2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 급증할 전망이다.
김 애너리스트는 "신작 게임 출시 전 마케팅비 및 개발비 급증으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5% 급감할 것"이라면서도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신작 게임(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출시 효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수준으로 회복하고 4분기에는 블소 실적에 추가적으로 길드워2 판매 효과가 본격 반영(8월 28일 정식 출시, 길드워2 매출인식은 판매 후 3개월간 안분 인식)되면서 영업이익은 1000억원대 수준까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