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7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백종석 연구원은 "올 3분기부터 재평가가 제대로 시작될 것"이라며 "인터플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85억원, 192억원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액 2000억원 돌파는 신공장 가동 및 수요 강세에 기인한다는 것. 3분기에는 갤럭시S3향 납품 효과가 극대화되고, 애플 신제품들을 위한 납품이 본격화되는 시기임을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백 연구원은 "당분간 인터플렉스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삼성전자, 애플로의 이상적인 고객구조가 지속되고, 2013년부터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또 "급성장하는 태블릿PC 시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투자매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