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민관전문가와 내수활성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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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세계 재정 위기의 영향으로 침체된 실물 경기를 활성화할 방안을 놓고 정부 및 민간 전문가들과 `끝장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 대통령과 민관 전문가들은 내수 소비 진작,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방안과 함께 기업들의 국내 투자 및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손경식 대한상의회장, 허창수 전경련회장, 한덕수 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주형 LG연구원장 등 업계와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절한 아이디어에 대해선 정부 정책에 반영할 길을 모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번 토론회를 소집한 것은 기업과 소비자들의 심리가 과도하게 위축될 경우 경기에 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정부의 경기 회복 의지를 강하게 내비침으로써 반전의 계기를 만들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이날 토론에선 소비 활성화와 관련해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내외국인의 국내 관광을 독려하고 골목 상권ㆍ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소비 심리를 개선하고 고소득층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여러 해법이 제시됐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활성화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폐지 시 영향을 미리 진단하고 세제 정비 및 금융 규제 완화 여부, 임대주택 활성화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투자 활성화 분야에서는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심리 개선 방안이 심각하게 논의됐고, 국내 기업의 국내 투자 유인 강화, 중소기업 투자 활성화,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1 세션에서 "유럽발 재정 위기가 장기화할 조짐이고 호전될 분위기가 없다"면서 "이에 따라 국내 경제도 저성장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단기간에 수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내수마저 둔화할 경우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과도한 심리 위축에 따른 성장률 하락을 방지하고자 내수 부문을 중심으로 경제 활력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그는 소비 활성화 방안으로 기업의 성장 과실을 근로 소득으로 확산, 휴가 기간 해외여행 자제와 국내여행 유도, 골목 상권 활성화를 통해 자영업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관광ㆍ레저 분야 규제 개선, 외국인 관광객 소비 확대 유도 등을 제시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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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