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정기)가 서울의 핵심 업무 구역인 종로구 중학동에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다.

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빌딩 매입 대금은 약 5000억원으로, 베스타스 사모 부동산 투자신탁 제3호를 통해 대출을 제외한 에쿼티(자기자본) 2390억원 가운데 1390억원을 투자해 약 60%의 빌딩 지분을 소유한다. 목표 수익률은 향후 7년간 연평균 7% 이상을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투자하는 오피스빌딩은 지상 16층, 연면적 2만5000평 규모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3호선 경복궁역 등과 가까워 교통 여건이 탁월하다고 교직원공제회는 전했다.

교직원공제회는 "미국대사관, 정부종합청사, 종로 구청 등 정부 기관과 국내 대기업 등이 밀집한 핵심 업무지구에 위치하고 있는 이 오피스빌딩은 경복궁 및 세종로의 전망이 뛰어나다"며 "첨단 업무 시설을 갖추고 있어 우량 임차인들의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