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립군이 부르던 애국가 올림픽 응원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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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소속사에 따르면 김씨는 만주에서 활동한 독립군이 불렀던 애국가를 ‘독립군 애국가’란 제목을 붙여 올림픽 응원가로 오는 27일 온라인에 무료 배포한다.
‘독립군 애국가’는 스코틀랜드 민요인 ‘올드 랭 사인’의 멜로디에 애국가의 가사가 붙여져 있다.
김씨가 이 곡을 발표하는 데는 남다른 배경이 있다. 이달 초 그는 배우 송일국 씨와 함께 백야 김좌진 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을동)가 매년 진행하는 ‘청산리 역사 대장정’에 참여했다. 그는 이 행사 도중 중국 지린성에 위치한 일송정에서 독립군이 부르던 애국가를 부르려다 중국 공안에 제지당해 부르지 못했다.
이후 현지 호텔에서 참여자들에게 이 노래를 불러준 김씨는 런던올림픽과 다음달 15일 광복절을 맞아 이 노래를 음원으로 발표하게 됐다. 김씨는 “평소 지론이 ‘노래는 가슴으로 담아야 한다’인데 청산리 역사 대장정 참여 이후 뜨거워진 마음이 노래에 잘 스며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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