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 박물관에서 '삼성 스페이스페스트 행사를 갖고 관람객들에게 스마트TV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 스페이스페스트는 1970년대 제작된 최초의 우주왕복선 '엔터프라이즈호'를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 박물관으로 이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주관한 행사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행사 기간 동안 우주항공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삼성전자는 6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우주 체험과 함께 삼성 스마트TV 신제품과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했다.

특히 체험존에는 삼성 스마트TV에 탑재된 동작인식 기능을 통해 인기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별도의 기기없이 TV화면에서 손동작만으로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직접 조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앵그리버드를 스마트TV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출시된 ES7000ㆍ8000ㆍ9000 시리즈 모델 사용자라면 누구나 TV용 앱스토어 '삼성 앱스 TV'에서 앵그리버드를 다운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