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2Q 최대 실적…성장 지속"-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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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9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2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고 이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3%, 26.6%씩 증가한 2조3263억원, 1135억원으로 추정되는데 모두 사상 최고치"라며 "현대차의 성장과 함께 10년 넘게 축적된 물류수행능력을 바탕으로 종합물류업체로 변신 중이어서 고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실적 호조는 현대·기아차의 선전에 힘입어 자동차 물류 수요가 꾸준히 늘었고, 현대제철의 제선원료 수송, 완성차 해상운송업(PCC) 등의 사업 관련 물량이 증가한 덕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자동차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전체 매출의 65%가 자동차 관련 물류인 현대글로비스의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비계열, 비자동차 물류를 적극 확대하고 있어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 하반기 중 비계열 화주와의 물류 계약 수 건이 체결될 전망인데, 새로운 화주와 맺는 계약은 상징적인 의미가 커 시장에 알려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현대글로비스의 뛰어난 물류수행능력이 부각될 수 있고 매출의 자동차산업 의존도가 낮아지는 구조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3%, 26.6%씩 증가한 2조3263억원, 1135억원으로 추정되는데 모두 사상 최고치"라며 "현대차의 성장과 함께 10년 넘게 축적된 물류수행능력을 바탕으로 종합물류업체로 변신 중이어서 고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실적 호조는 현대·기아차의 선전에 힘입어 자동차 물류 수요가 꾸준히 늘었고, 현대제철의 제선원료 수송, 완성차 해상운송업(PCC) 등의 사업 관련 물량이 증가한 덕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자동차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전체 매출의 65%가 자동차 관련 물류인 현대글로비스의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비계열, 비자동차 물류를 적극 확대하고 있어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 하반기 중 비계열 화주와의 물류 계약 수 건이 체결될 전망인데, 새로운 화주와 맺는 계약은 상징적인 의미가 커 시장에 알려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현대글로비스의 뛰어난 물류수행능력이 부각될 수 있고 매출의 자동차산업 의존도가 낮아지는 구조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