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구미대, 노인병원서 초복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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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학교 제3기 홍보대사 ‘키우미’ 학생들이 18일 초복을 맞아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홍보대사 학생들은 병실 마다 찾아가 “올여름 더욱 건강하게 보내세요”라는 인사를 드리며 쿨론소재의 시원한 티셔츠를 전달하고 수박을 나누며 안마도 해드렸다.
점심시간에는 병원에서 마련한 삼계탕을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식사보조를 하고, 오후 산책시간에는 병원 옆 숲길과 정자에서 노래도 함께 부르며 어르신들과 이야기 꽃을 피웠다.
박영순 할머니(82)는 “해마다 손주 같은 학생들이 찾아줘서 정말 고맙고 대견하다”며, “올해는 옷도 선물 받고 같이 산책하며 얘기도 많이 나눠 기쁨이 두 배”라고 활짝 웃었다.
백효정(20)씨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많이 좋아하시고 반갑게 맞아 주셔서 저희가 오히려 큰 보람과 감동을 받았다”며 소감을 말했다.
홍보대사 지도교사를 맡고 있는 김준영 학과장(컴퓨터그래픽스과)은 “방학기간에도 시간을 내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홍보대사 학생들이 고맙다”며 다양한봉사활동을 통해 공익사회에 대한 인식과 배움을 넓혀 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