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은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서울우유 흰우유 패키지를 리뉴얼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패키지가 바뀌는 것은 2005년 이후 7년 만이다.

리뉴얼한 패키지에는 75주년 기념 로고와 ‘우유는 행복입니다’라고 적힌 슬로건, ‘행복한젖소·행복한우유·행복한고객’이라는 문구가 표기됐다. 또 100% 국산 1등급 A원유 사용을 의미하는 태극문양을 넣었고, 측면에는 농협중앙회 회원조합 표시를 더했다. 이 패키지는 시유 200㎖, 500㎖, 1000㎖, 1.8ℓ, 2.3ℓ등에 모두 적용된다.

송용헌 서울우유 조합장은 “서울우유 흰우유 제품의 패키지 리뉴얼은 지난 75년 간 지켜온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철학과 노력을 시각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우유는 75주년을 기념해 ‘우유는 행복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새롭게 선포했다. 이는 낙농가가 정성으로 키운 행복한 젖소가 행복한 우유를 만들고, 이 우유가 고객에게 전달됨에 따라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행복을 완성하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