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신장시켜 주는 각종 캠프가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어떤 기준으로 캠프를 선택해야 할지 결정이 쉽지 않다. 여름방학 자기주도학습능력 캠프를 선정할 때는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할까.

서울교대 브레인업연구센터 김유미 교수는 “자기주도학습 캠프는 학생 개개인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학습동기 및 목표 수립, 향후 희망 직업군을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하여 준비할 수 있도록 세세한 상담과 지도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기주도학습은 개인의 능력을 신장하는 과정인 만큼 소그룹 단위로 이루어지는지, 학년별로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진행되는지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1일부터 총 5차에 걸쳐 진행되는 서울교대 브레인업연구센터의 여름방학 자기주도학습 및 자기주도멘토링 캠프의 경우 상담교육을 전공한 석사 출신 이상의 강사, 특목고 출신의 현직교사 등 우수한 강사진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 개의 강의를 위해 수십 번이 넘는 회의와 모의 수업을 진행해 선발된 이들만 강사진으로 선정한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캠프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캠프는 강의 내용에 따른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학습방법의 장기적인 내면화를 위해 감정관리 방법, 대화법 등 정서적인 측면을 중시할 뿐만 아니라 학년별 반 구성, 25명 내외의 소수학급, 학년별 반복학습 등 개개인의 상황과 학습태도에 맞는 맞춤 설계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을 위해 책임교수가 학부모들에게 직접 ‘학부모의 올바른 자녀교육과 역할’을 강의하는 한편 캠프기간 동안에는 일과마다 학생들의 활동하는 사진들을 학부모에게 전달하고 있다. 캠프 후에는 학부모, 학생 요청에 따라 담임선생님과 1개월에 최대 2회, 3개월 간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도 진행한다.



캠프 관계자는 “우수한 강의시설과 편안한 휴식 공간,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캠프 수료 시 서울교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해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2박 3일간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서울교대 여름방학 자기주도학습캠프는 ▲1차 7월 21~23일 ▲2차 7월 27~29일 ▲3차 8월 3~5일 ▲4차 8월 10~12일 ▲5차 8월 13~15일 일정으로 치러지며, 자기주도멘토링 캠프는 ▲8월 10~12일, ▲8월 13~15일 2차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