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에셋 최호규 > 디플레이션 우려가 최근 가장 문제가 된다.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때문에 QE3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약간 감소하고 이것은 안정적이다. 그렇지만 이것이 계속 안정적일지는 여러 가지 지표를 봐야 한다. 어제 벤 버냉키 의장도 여러 이야기를 했지만 우리가 경기판단을 할 때 역시 미국과 중국, 유럽을 봐야 한다. 유럽을 제외하고라도 과연 중국의 흐름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의 큰 흐름도 바뀔 것이다. 우리나라의 교역규모가 중국이 제일 많고 두 번째는 아세안, 세 번째는 미국이다. 역시 중국의 흐름이 중요하다. 최근 우리시장의 흐름이 조금 바뀌고 있다. 산업재 섹터나 중국 관련주들이 약간은 반등하는 기미가 보인다. 이를 보고 중국경기가 7.6%를 바닥으로 상승을 하며 경기가 회복이 된다고 이야기하는 측면이 있다. 그래서 여기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과연 그럴 것인가가 중요하다. 호재로 보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금리나 지준율 인하가 예상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중국경제가 7.6%에서 하향 안정되는 것이 아닌가 표현하기도 한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느냐, 제조업 경기가 지속적으로 회복되느냐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90년대 경기를 보면 현재 중국경기와 아주 비슷하고 유사하다. 중국의 많은 인력을 소모하고 있는 저가의 산업군이 과연 원활하게 구조조정이 되느냐와 이것이 얼마나 시간이 걸리느냐가 핵심포인트다. 그 부분에 대한 산업이 아세안에서 대체되고 있다. 특히 남아시아 경제의 가장 좋은 것은 중국의 저임 산업이 아세안으로 흘러들어가 풍선 효과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역시 중국경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최근 중국의 GDP 성장률 차트를 보자. 2008년 금융위기 때만 6%의 성장을 했고 최근 꾸준히 상승하다가 성장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추세다. 그런데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7.6% 정도에서 저지가 될 것이라고 판단이 되는데 산업의 구조조정 등이 원활하게 지속되지 않고 특히 최근 부동산 버블이 상당 부분 꺼지지 않아 아직도 주택 공실률은 20%, 상업용 건물은 40%에 육박한다. 이것이 어느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해소되느냐가 중국경제 턴어라운드의 포인트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산업재와 소재에 대한 직접적인 주가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 그러므로 당장 턴어라운드 된다고 보지 말고 최근의 흐름을 더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좋겠다. 최근 주가가 조금 오르고 유럽경제가 약간 안정되니 전체적으로 주가가 오르는데 반작용이 있다. 국제유가 흐름 차트를 보자. 최근 국제유가의 흐름을 보면 단기간에 WTI가 90달러 가까이, 10% 이상 상승했다. 유가의 흐름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함께 있다. 긍정적인 것은 10% 정도의 자산가치 상승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정적인 요건은 비용 증가, 개인 가처분 소득의 하락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모든 물가의 상승과 동반되기 때문에 중국경제나 세계경제를 위로 끌어올릴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심된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보면 일정 부분은 안정적인 흐름이 오겠지만 지속적인 경제성장 흐름은 어렵다. 수급이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다. 어제도 외국인들이 장중 선물을 1300계약 정도 매수했다. 그러나 장 끝날 때는 이미 -430계약까지 매도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물론 장 시간 외 현대차 블록매매가 있어 기관이나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도 어제 1000억 이상을 매도했고 블록물량 때문에 약 3300억 정도 매수우위가 나타났다. 최근 외국인의 방향은 아직 위가 아니다. 그런데 외국인들의 방향성이 중요한 것은 물론 아니지만 전체적인 흐름, 단기 변동성이 어떻게 주어지느냐가 중요하다. 선물매매의 흐름을 보자. 외국인들이 지난 물에서 2만 계약을 현재물까지 이월했고 현재 약 2만 4000계약 정도의 선물매도를 했으니 총 약 4만 4000계약 정도의 물량이 있다. 이는 역시 주가가 단기적으로 오른다면 급격하게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할 수 있는 환매수가 들어오기 때문에 유리한 측면도 있다. 단기에 강한 반등성으로 주어지는 부분도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을 부정적이다, 긍정적이라고 표현하지 말고 환매를 많이 할 수 있는 대기물량을 가지고 있다고 표현할 수도 있다. 이 부분은 강한 변동성으로 주어질 수 있다. 가령 이번에 박스권을 약 100포인트 정도 위로 본다면 단기적으로 그럴 가능성도 물론 있다. 그렇지만 그것을 추세적으로 보기는 힘들다. 외국인의 선물 플레이에 의한 프로그램 매수 유발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 변동성 특히 장중 변동성의 흐름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자세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해외펀드나 국내펀드의 흐름은 어떤가가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자산의 흐름이다. 지난주 해외펀드 흐름을 보면 지난주 글로벌 이머징 마켓에는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지속적으로 나갔지만 자금이 들어오고 일본을 제외한 아세안 이머징도 자금이 소폭 들어오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주가가 빠지니 글로벌 이머징에서는 역시 자금이 소폭 유입하고 있다. 국내펀드는 4주간 누적해 들어오고 있고 주간 누적에도 약간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런 부분은 주가가 빠지니 펀드투자자들은 약간은 유입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주가가 빠질 때는 대기세력이 강력하다. 기본적인 전략은 박스권을 유지하되 과연 이번에 주도주가 어떻게 바뀌는지 그 과정을 잘 관찰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수익률을 많이 낼 수 있다. 지난주만 해도 소형주 중심으로 매매를 해야 한다고 봤다. 하지만 오늘은 다른 각도에서 보자. 왜냐하면 항상 성장주를 추천했다. 두 번째는 턴어라운드 주식이다. 특히 경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국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형적인 주식의 사이클에서 턴어라운드 주식이 가장 많이 상승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2년 전 금호석유화학과 호남석유화학이 1년에 4배 정도 상승했다. 대표적인 성장주보다 강한 턴어라운드가 기반이 되는 주식들이 상승을 많이 했다. 마찬가지로 이번에 중국경제가 언제 바닥을 칠지는 모르겠지만 중국경기가 바닥을 친다고 하면 강하게 오를 수 있는 것이 턴어라운드 주식이다. 기존 전차군단에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많다. 그러면 중소형주는 어떻게 될 것이냐가 중요한 포인트다. 역시 마찬가지로 경기가 회복되는 국면, 바닥을 찍고 회복되는 국면에는 중소형주보다 대형주 섹터를 봐야 한다. 이것이 당장 상승한다기 보다는 나중에 대비하자는 의미다. 투자전략은 역시 박스권 대응이다. 어제 버냉키가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어제 버냉키의 말의 큰 의미는 정치권을 향한 것 같다. 만약 QE3에 버금가는 전략을 써도 불만을 갖지 말라는 이야기였다. 그렇지만 연말에 재정절벽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한다. 전체적으로 박스권이 유지될 가능성이 많다. 박스권이 될 때는 일단 매도 전략을 취하고 소형주는 상당히 조심스런 국면으로 들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백상아리의 기습! 서핑하던 청년 순식간에… ㆍ`왼손잡이의 비애` 해외누리꾼 눈길 ㆍ`참 쉽죠?` 쇼핑백으로 캥거루 잡기 영상 눈길 ㆍ"이 옷이 그렇게 이상해?" 미스월드 호주 의상 비난 일색 ㆍ송다은 매너손에 이지혜 굴욕 “꼭 제모하고 오겠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