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소폭 오르며 1820선으로 장을 마친 17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시장 대응에 애를 먹으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이날도 1% 가까운 수익을 거둬들이며 두각을 드러냈다. 누적수익률은 25.97%로 확대되며 2위와의 누적수익률 격차를 12%포인트 이상으로 늘렸다.

이 과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장 내내 적극적으로 종목을 사고 팔면서 수익을 늘려갔다. 장 초반 보유하고 있던 써니전자(6.99%)를 전량 매도해 440만원가량의 이익을 챙겼다.

그는 경봉(-5.78%)을 추가 매수하며 비중을 늘렸다가 전량 매도해 400만원 이상의 이익을 확정지었다. 그 뒤 다시 경봉 주식을 신규 매수한 후 꾸준히 추가 매수를 시도하면서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확대했다.

다만 이 과장은 주력 종목인 OCI(-3.54%) 등이 약세를 보인 탓에 수익률을 더 확대하지는 못했다.

하현수 KB투자증권 강남스타PB센터 차장도 KODEX 레버리지(0.79%) 고려아연(3.77%) 등이 오른 덕에 수익률이 소폭 개선됐다.

이 외에 다른 참가자들은 0.8~2% 안팎의 크고 작은 손실을 입었다.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은 2% 이상의 손실을 입으며 누적수익률이 소폭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주력 종목인 바이넥스(-3.88%) 엘오티베큠(-0.95%) 인성정보(-2.61%) 등이 빠진 탓에 수익률이 악화됐다. 김 팀장은 이날 코다코(-1.80%)를 신규 매수하는 것 외에 다른 매매를 하지 않았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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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