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프리선언 임박...KBS "사의표명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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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엄친아` 아나운서인 전현무(36)의 프리랜서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한 언론매체는 전 아나운서가 최근 사내에서 가까운 지인들에게 사의를 전하고 KBS 고위층의 만류로 갈등하고 있지만 프리랜서 선언으로 마음을 굳혀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현무는 지난 8일 그동안 출연했던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하면서 프리랜서로 전향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높아졌다. 전현무는 또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수의 기획사로부터 전속계약 제의를 받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KBS측은 전 아나운서가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으며 프리랜서 전향도 만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 진행,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실제 프리랜서 선언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전현무는 지난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스타골든벨’, ‘비타민’ 등을 진행했고, 작년 4월부터는 주말 예능 간판 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면서 물오른 예능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영역을 넘나드는 활약으로 전현무는 2011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의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현무는 현재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와 KBS 2FM ‘전현무의 가요광장’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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