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株, 日 지진 여파 완전히 벗어났다"-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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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7일 여행주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일본 대지진 여파에서 확실히 벗어났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꼽았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8%, 1010.4%, 2181.7% 씩 증가한 574억원, 58억원, 49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0.1%로 지난해 1.1%에 비해서 두드러지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하나투어의 경우 시장 장악력이 증가하고 있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패키지 송출객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 전체 송출객은 24.2% 늘어나면서 시장 성장을 훨씬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였다"며 "시장 장악력이 증가하고 있는 국면이다"고 판단했다.
하나투어의 3분기 예약증가율 역시 긍정적인 개선세가 확인되고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3분기 예약증가율은 7월 4.5%, 8월 8.0%, 9월 7.8%로 한 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긍정적인 점은 리드타임이 감소하면서 7월 예약증가율이 다시 상승반전했다는 것으로 본격적인 방학 시즌인 8월이나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예약도 뒤늦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모두투어의 경우에는 2분기 실적이 일본 대지진 여파에서 확실하게 벗어났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4%, 58.2%, 56.1% 증가한 285억원, 30억원, 2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0.6%로 2분기 비수기를 감안하면 호실적으로 지난해 일본 지진의 여파에서 확연히 벗어난 모습이다"고 언급했다.
또 3분기 예약증가율을 보면 하나투어 등 경쟁사보다 긍정적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모두투어의 3분기 예약증가율은 7월 6.0%, 8월 13.0%, 9월 20.0%로 경쟁사 대비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모두투어의 예약증가율은 국내여행 패키지가 포함된 수치이므로 어느 정도는 국내 여행 수요 증가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8%, 1010.4%, 2181.7% 씩 증가한 574억원, 58억원, 49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0.1%로 지난해 1.1%에 비해서 두드러지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하나투어의 경우 시장 장악력이 증가하고 있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패키지 송출객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 전체 송출객은 24.2% 늘어나면서 시장 성장을 훨씬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였다"며 "시장 장악력이 증가하고 있는 국면이다"고 판단했다.
하나투어의 3분기 예약증가율 역시 긍정적인 개선세가 확인되고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3분기 예약증가율은 7월 4.5%, 8월 8.0%, 9월 7.8%로 한 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긍정적인 점은 리드타임이 감소하면서 7월 예약증가율이 다시 상승반전했다는 것으로 본격적인 방학 시즌인 8월이나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예약도 뒤늦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모두투어의 경우에는 2분기 실적이 일본 대지진 여파에서 확실하게 벗어났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4%, 58.2%, 56.1% 증가한 285억원, 30억원, 2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0.6%로 2분기 비수기를 감안하면 호실적으로 지난해 일본 지진의 여파에서 확연히 벗어난 모습이다"고 언급했다.
또 3분기 예약증가율을 보면 하나투어 등 경쟁사보다 긍정적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모두투어의 3분기 예약증가율은 7월 6.0%, 8월 13.0%, 9월 20.0%로 경쟁사 대비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모두투어의 예약증가율은 국내여행 패키지가 포함된 수치이므로 어느 정도는 국내 여행 수요 증가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