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산업은행이 연 2.5%의 금리를 주는 수시입출금식 예금상품인 `KDB드림어카운트`가 국내 시중은행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KDB드림어카운트의 출시로 그동안 미미한 수준의 이자를 받던 예금자들이 다른 시중은행들에 더 높은 이자를 요구할 수 있다"면서 국내 시중은행들의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시중은행들이 산업은행 수준의 금리를 제공할 경우 순이자마진(NIM)이 평균 15bp가량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자금조달에서 수시입출금식 예금 비중이 높은 국민과 신한은행이 우리,하나은행에 비해 `산은 리스크`에 더욱 노출돼 있다고 진단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국민과 신한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예금 비중은 전체 자금조달에서 각각 10.8%와 8.0%를 차지해 5.6%와 2.3%에 불과한 우리,하나은행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무디스는 산업은행이 수시입출금식 예금의 이자율을 2.5%로 적용하더라도 가입자가 아직 적어 조달 비용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유럽과 아시아 대륙 사이 수영 대회, 1천여명 풍덩 생생영상 ㆍ中 매트리스 인간 도미노 1,001명 성공 생생영상 ㆍ태양 흑점 폭발에 아름다운 북극광이…생생영상 ㆍ간루루 굴욕, 킬힐 신고 노래부르다 삐긋 `속 다보여` ㆍ미스맥심 엄상미, 착한글래머의 아찔한 매력 화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