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73% "저소득층만 대상으로 2세 이하 무상보육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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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이하 영유아 무상보육 재원 고갈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저소득층 대상으로 선별 실시해야’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7월 9~10일 2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85명에게 2세 이하 영유아 무상보육 대상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저소득층 대상으로 선별 실시해야 한다’ 72.8%, ‘전 계층 대상으로 실시해야 한다’가 22.0%로 응답돼 ‘저소득층 대상 선별 실시’ 의견이 더 많았다.
성별에 따른 의견 차이는 크지 않았으며, 전 연령대별로도 ‘저소득층 대상 선별 실시’ 의견이 우세했다. 다만, 2세 이하 영유아 무상보육 수혜 대상자가 많은 20~30대에서는 ‘전 계층 대상 실시’를 원하는 응답이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30% 선에 달했다.
한편, 현재 2세 이하 영유아 보육자들(71명)은 70.6%가 ‘저소득층 대상 선별 실시’를 원해 실제 무상보육 수혜 여부와는 무관하게 우리 국민들은 선별 실시 필요성에 더 공감했다.
이른바 부자구로 알려진 서울 서초구도 지금 영유아 무상보육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정책이 시행 4개월 만에 좌초되는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한국갤럽이 지난 7월 9~10일 2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85명에게 2세 이하 영유아 무상보육 대상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저소득층 대상으로 선별 실시해야 한다’ 72.8%, ‘전 계층 대상으로 실시해야 한다’가 22.0%로 응답돼 ‘저소득층 대상 선별 실시’ 의견이 더 많았다.
성별에 따른 의견 차이는 크지 않았으며, 전 연령대별로도 ‘저소득층 대상 선별 실시’ 의견이 우세했다. 다만, 2세 이하 영유아 무상보육 수혜 대상자가 많은 20~30대에서는 ‘전 계층 대상 실시’를 원하는 응답이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30% 선에 달했다.
한편, 현재 2세 이하 영유아 보육자들(71명)은 70.6%가 ‘저소득층 대상 선별 실시’를 원해 실제 무상보육 수혜 여부와는 무관하게 우리 국민들은 선별 실시 필요성에 더 공감했다.
이른바 부자구로 알려진 서울 서초구도 지금 영유아 무상보육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정책이 시행 4개월 만에 좌초되는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