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 故 최진실 덕분에 연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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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故 최진실 덕분에 연기 데뷔를 할 수 있었다며 특별한 인연을 밝혔습니다.
남궁민은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데뷔 전 전문적인 연기 수업도 받은 적이 없고, 아무런 연줄이 없어 매번 오디션에서 낙방했으나, 한 편의 CF에서 만난 故 최진실 덕분에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당시 자동차 보험 CF에 같이 출연하게 됐다. 매니저도 없는 어린 애가 혼자 촬영한답시고 쭐레쭐레 다니는 걸 보니 최진실 씨 딴에는 꽤 안 돼 보였던 모양이다. 그래서 촬영장에서도 많이 챙겨주시고 매니저도 소개해줬고 그 매니저를 통해 SBS 시트콤 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남궁민은 여러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였지만 유독 상복은 없었던 이유에 대해 농담처럼 "인간관계를 잘 못 했기 때문"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는 "물론 그게 굳이 상을 못 받은 이유는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연기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거기에만 집중했다. 그런데 예를 들어 회식자리에서도 노래할 땐 노래하고 좀 취한 모습도 보이고 이랬어야 하는데, 약간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주는 재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사회생활 ‘철벽남’이었던 과거 자신의 모습이 틀과 한계로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른다섯이 된 지금에서야 자신의 인생과 사회를 마주하며 그 틀을 깨기 위해 노력 중이라 말했습니다.
특유의 느릿느릿한 말투 속에서도 날렵하고 예민한 감성을 보여준 배우 남궁민의 진솔한 이야기는 16일(월) 오후 7시 ‘사람으로 만나는 세상’ tvN 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형선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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