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보합권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포인트(0.05%) 오른 484.55를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2분기 실적이 예상 외로 양호한 데 힘입어 1%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만에 반등하며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지수는 장중 반락했지만 보합권에서 맴돌 뿐, 낙폭을 늘리지는 않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기타 제조, 건설, 일반전기전자가 1~2%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디지털컨텐츠는 2.19% 떨어져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위메이드, JCE, 게임빌, 컴투스, 웹젠 등 게임주들이 4~5% 미끄러지고 있다. 오락문화, 인터넷도 1%대 내림세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안랩, 에스엠, 포스코 ICT 세 종목만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현재 상한가 7개를 비롯 486개 종목이 뛰고 있다. 438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으며 7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