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서남표 총장, 전방위 사퇴 압박…총학생회, 계약해지 요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남표 총장이 전방위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

    KAIST 이사회가 서 총장에 대한 계약 해지안을 상정한 데 이어 학부 총학생회도 15일 이사회에 서 총장에 대한 계약 해지를 공식 요구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지난 5월 학부생 설문조사에서 서 총장의 사퇴에 찬성하는 의견이 75%에 달했다"며 "이사회에서 과감한 결단을 내려 학내 갈등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떡국먹기, 피자먹기 같은 보여주기식 이벤트로는 소통 부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학생들도 소통하는 KAIST를 만들기 위해 대학평의회를 만들어 총장 선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AIST 이사회는 지난 12일 서 총장 계약해지 안건을 상정했다. 오는 20일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해지 안건이 가결되면 서 총장은 90일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해임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마트 주차장서 '영차영차'…시민 20여명 차에 깔린 주부 구조

      대전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50대 주부가 차량 밑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하자, 시민들이 힘을 합해 주부를 구조했다.15일 대전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대덕구 신탄진동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50대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몸을 숙이고 물건을 담던 50대 주부 B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A씨는 주차장에서 나가려던 중이어서 고속 주행상태는 아니었지만, 이 사고로 B씨의 하반신이 차 바퀴 아래에 깔렸다.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차량으로 달려갔다. 곧 20여명이 모여 힘을 합해 차량을 들어 올렸고, B씨를 신속하게 구조했다.구조된 B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B씨는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이 A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그는 "B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 2

      '노모 사망 전날 폭행' 50대, 홈캠 돌려보니…'뺨 때리고 머리채'

      80대 노모 사망 전날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50대 아들이 이전에도 노모를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15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전날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50대 A씨에 대해 존속폭행치사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1시께 "어머니가 이상하다"고 112에 신고했다. 용인시 처인구 A씨 주거지로 출동한 경찰은 80대 어머니 B씨가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당시 A씨는 경찰에 "전날 어머니를 때렸다"고 진술했고, 당초 뺨을 세대 정도 때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 확인 결과 이날에만 10여 차례 뺨 등을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경찰이 집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홈캠)에 녹화된 지난 한 달 치 영상을 조사한 결과, A씨는 과거에도 B씨의 뺨을 때리거나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지속해서 학대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2015년부터 치매 어머니를 모시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홀로 노모를 모셨고, B씨가 약이나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이날 B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재로선 사인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의 폭행과 B씨의 사망 간에 정확한 인과관계는 소명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학대가 사망 원인이 됐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멍투성이 사진 공개한 女 래퍼…소속사 "사법 절차 따를 것"

      래퍼 재키와이가 전 연인으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소속사 측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소속사 AOMG는 15일 "재키와이는 교제 관계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회사에 공유했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사안은 처리될 예정이다"고 알렸다.이어 "아티스트의 신체적, 정신적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법률 자문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현재 해당 사안은 사법 절차에 따라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이며, 수사 및 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언급을 삼가고자 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근거 없는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깊이 인지해주시기 바란다. 아티스트가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재키와이는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주 동안 밖에 못 나감"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체 곳곳에 멍과 상처 자국이 남아있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줬다.재키와이는 해당 게시물에서 "아까도 한 시간 동안 집 문을 두드리고 비밀번호를 누르며 난동을 부렸다. 맞은 날도 본인 집에서 못 나가게 했다"라며 데이트 폭력을 주장했다. SNS를 통해 증거 사진을 올리는 것과 관련해서는 "완전히 헤어지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다. 올리니까 연락이 안 오더라. 불편하시면 죄송하다"고도 했다.한편 상대 측은 "99% X맞고 욕먹은 건 나고 XXX처럼 난동 피우는 거 말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