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보기 장세…전문가들 "2분기 이후 실적호전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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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지표 부진과 글로벌 경기부진 우려에 1800선 초반까지 떨어졌다.
증권사들은 15일 당분간 국내 증시가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이는 종목에 관심을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하반기 실적이 기대되는 삼성전자와 기아차 등의 대형주와 2분기 호실적이 전망되는 중소형주들이 증권사 추천주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키는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이후 경기회복시에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스마트폰 부문이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애플과 더불어 스마트폰메이커 중 견조한 실적을 시현하는 대표적인 업체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경기 회복 시 높은 시장 점유율 등을 바탕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강조했다.
대우증권 역시 "시장 우려와 달리 삼성전자 실적은 3분기 피크가 아니라 4분기에 분기 실적 더 성장할 것"이라며 "아이폰5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4분기 갤럭시 S3의 판매량은 3분기보다 더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양호한 실적 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됐다.
현대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양호한 글로벌 판매로 2분기 이익모멘텀이 예상되며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이 양G� 정보기술(IT) 부품주들도 대거 추천됐다.
SK증권은 알에프텍을 추천하며 갤럭시S3 용 DMB 안테나 공급물량 증가로 수익성 우상향될 전망으로 내다봤다.
이오테크닉스와 이녹스를 추천한 신한금융투자는 "이오테크닉스는 비메모리 반도체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증가로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녹스 역시 갤럭시S3의 판매 호조와 갤럭시노트2, 아이폰5 등 최종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유해차단서비스 1위 업체인 플랜티넷과 중동지역 전력시설 투자 증가에 따른 전선 수출 증가 수혜가 기대되는 LS,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른 주가 조정 마무리 국면에 있는 로만손 등도 증권사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증권사들은 15일 당분간 국내 증시가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이는 종목에 관심을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하반기 실적이 기대되는 삼성전자와 기아차 등의 대형주와 2분기 호실적이 전망되는 중소형주들이 증권사 추천주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키는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이후 경기회복시에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스마트폰 부문이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애플과 더불어 스마트폰메이커 중 견조한 실적을 시현하는 대표적인 업체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경기 회복 시 높은 시장 점유율 등을 바탕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강조했다.
대우증권 역시 "시장 우려와 달리 삼성전자 실적은 3분기 피크가 아니라 4분기에 분기 실적 더 성장할 것"이라며 "아이폰5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4분기 갤럭시 S3의 판매량은 3분기보다 더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양호한 실적 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됐다.
현대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양호한 글로벌 판매로 2분기 이익모멘텀이 예상되며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이 양G� 정보기술(IT) 부품주들도 대거 추천됐다.
SK증권은 알에프텍을 추천하며 갤럭시S3 용 DMB 안테나 공급물량 증가로 수익성 우상향될 전망으로 내다봤다.
이오테크닉스와 이녹스를 추천한 신한금융투자는 "이오테크닉스는 비메모리 반도체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증가로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녹스 역시 갤럭시S3의 판매 호조와 갤럭시노트2, 아이폰5 등 최종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유해차단서비스 1위 업체인 플랜티넷과 중동지역 전력시설 투자 증가에 따른 전선 수출 증가 수혜가 기대되는 LS,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른 주가 조정 마무리 국면에 있는 로만손 등도 증권사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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