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한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신세계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마트는 신한은행과 제휴해 오는 17일부터 전국 신한 ATM에서 신세계 상품권 판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신세계 상품권은 신한은행 ATM이 있는 전국 어디서나 신한은행 현금카드와 직불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시 입력한 휴대폰 번호로 상품권 교환권이 문자 메시지로 발송된다. 상품권 교환권 문자 메시지에는 감사 등 선물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다. 수신자가 상품권 교환권 메시지와 신분증을 들고 전국 이마트 상품권숍에 가면 확인 절차를 거쳐 신세계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ATM기를 통한 상품권 구매는 1회 100만원까지 가능하며, 구매금액의 2%를 구매시 연계된 계좌로 돌려준다. 구매한 상품권은 교환 전까지 신한은행 ATM을 통해 취소할 수 있고 구매 후 90일까지 이마트 상품권샵에서 교환하지 않으면 캐시백을 제외한 구매 금액이 자동으로 전액 환불된다. 이성순 이마트 상무는 “이번 서비스로 전국 어디에서나 신세계 상품권 구입이 더욱 편리해졌다”며 “선물용으로 상품권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