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자동차 취득세와 중량세(차량 무게에 따라 부과되는 세금) 폐지를 추진한다. 자동차 판매를 촉진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경제산업성이 2013년부터 자동차 취득세와 중량세를 전면 폐지할 것을 의회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당초 소비세율이 8%로 인상되는 2014년부터 폐지할 것을 검토했지만 일정을 1년 앞당긴 것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자동차 구입시 취득세와 소비세, 중량세가 과세된다. 취득세는 차 가격의 5%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