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채권펀드에 투자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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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등락을 거듭하면서 투자자금이 안전 자산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이중 해외채권 펀드의 경우 최근 상대적으로 안정된 수익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주식형펀드가 환매로 몸살을 앓는 사이 해외채권형 펀드에 꾸준히 자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주식형펀드에서 6천억원 넘게 자금이 빠져나가는 사이 해외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모두 4천7백억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도 6.3%로 국내주식형 등 다른 펀드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저금리로 인해 국고채나 은행 예금금리 수익이 낮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해외채권형 펀드에 관심이 쏠리는 것입니다.
정은수 교보악사자산운용 대표이사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자금이동 강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위험 중수익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실제 글로벌채권펀드와 최근 금리하락으로 부진한 브라질채권펀드를 제외하면 많게는 10% 가까이 수익을 올렸습니다.
해외채권형 펀드 가운데 미국 내 주요 투기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글로벌하이일드채권이 최근 7% 안팎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ELS를 대체할 투자상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하반기 유가안정과 중국 등 글로벌 경기부양이 시작되면 해외채권펀드 수익률도 기대할만하다는 평가입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부 팀장
"신흥국가의 금리수준이 높은 편이다. 선진국 하이일드 채권의 경우 국내 금리보다 2배가까운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해외채권펀드는 주식형펀드에 비해 운용과 환매 수수료도 많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과세 부담이 있고, 이머징국가 채권의 경우 환율에 따라 손실 위험이 큰 만큼 투자 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김종학입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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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