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91조원 추가 긴축조치 발표...세율은 3%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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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유로존이 허용한 새로운 긴축 시한에 맞춰 오는 2014년까지 650억유로(약 91조원)를 절감할 수 있는 추가 긴축조치를 발표했다. 반면 표준 부가가치세율은 18%에서 21%로 인상된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에서 지방정부 최우선 과제라면서 복지와 실업수당을 검토하고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부터 혜택을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무원 임금은 약 7% 삭감되고 성과급은 아예 없애기로 했다. 내년부터 정당과 조합보조금도 20% 축소된다.
라호이 총리는 "쉽거나 빠르거나 편안하지 않은 길을 고수할 것"이라며 "이는 피할 수 없으며 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올해 경제성장률은 제로(0)에 가까울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이번 조치로 피해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존은 스페인 은행권에 7월말까지 300억유로의 1차 구제금융을 지원하고 스페인 재정적자 감축 최종시한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유럽 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스페인 국채금리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6%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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