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임신으로 불임 예방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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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임신을 계획해서 실행하는 부부가 많아지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임신도 계획적으로 실천한다면 불임을 예방할 수 있는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부의 10% 정도는 잠재적인 불임 요인을 가지고 있다. 이들 가운데 약 40% 정도만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다. 불임은 대개 유전적인 측면과 함께 잘못된 생활습관, 스트레스와 같은 복합적인 원인들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요즘에는 불임이 젊은 부부에게도 적잖이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불임은 남성의 정자와 여성의 난자가 수정되지 않아 임신이 되지 않는 현상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검사를 받지 않은 이상 불임 여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계획 임신을 한다면 조기에 불임의 원인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부부가 결혼하고 정상적으로 성관계를 가질 경우 1년 내에 임신하는 경우를 통상 30% 정도로 본다.
그러나 미리 계획한 것이 아닌데도 2년, 3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불임을 의심하고 병원이나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최찬흠 이지스한의원 원장은 “계획 임신을 한다면 갑작스런 임신으로 가지게 되는 심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스트레스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며 “약물을 복용한다든가 체중조절을 통해 기형아가 발생되는 확률을 줄여주고 무엇보다 조기 검진을 통해 불임이 되는 원인을 찾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계획임신을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불임을 치료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관리다. 임신 전에 정신적·신체적으로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바르게 하는 것만으로도 불임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금주와 금연을 생활화하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인스턴트·기름끼가 많은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당연히 체중조절도 해야 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치아 상태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치아 관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불임은 단순히 질환 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가지지 못한다는 생각이 스트레스가 되어 없던 질환도 생기게 한다. 따라서 서로 간에 계획임신을 하면서 협력하고 배려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부의 10% 정도는 잠재적인 불임 요인을 가지고 있다. 이들 가운데 약 40% 정도만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다. 불임은 대개 유전적인 측면과 함께 잘못된 생활습관, 스트레스와 같은 복합적인 원인들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요즘에는 불임이 젊은 부부에게도 적잖이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불임은 남성의 정자와 여성의 난자가 수정되지 않아 임신이 되지 않는 현상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검사를 받지 않은 이상 불임 여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계획 임신을 한다면 조기에 불임의 원인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부부가 결혼하고 정상적으로 성관계를 가질 경우 1년 내에 임신하는 경우를 통상 30% 정도로 본다.
그러나 미리 계획한 것이 아닌데도 2년, 3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불임을 의심하고 병원이나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최찬흠 이지스한의원 원장은 “계획 임신을 한다면 갑작스런 임신으로 가지게 되는 심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스트레스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며 “약물을 복용한다든가 체중조절을 통해 기형아가 발생되는 확률을 줄여주고 무엇보다 조기 검진을 통해 불임이 되는 원인을 찾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계획임신을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불임을 치료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관리다. 임신 전에 정신적·신체적으로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바르게 하는 것만으로도 불임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금주와 금연을 생활화하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인스턴트·기름끼가 많은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당연히 체중조절도 해야 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치아 상태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치아 관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불임은 단순히 질환 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가지지 못한다는 생각이 스트레스가 되어 없던 질환도 생기게 한다. 따라서 서로 간에 계획임신을 하면서 협력하고 배려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