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株)가 국세청 세무 조사 소식에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스엠은 4%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로엔예당, IHQ 등도 1~3%대 하락하고 있다.

국세청은 4대 그룹을 포함한 40여개 기업의 역외 탈세 혐의를 잡고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돌입한 상황이다.

해당 기업들 중에는 해외에서 현금으로 받은 공연 대금 신고를 누락한 유명 연예엔터테인먼트업체, 해외업체에 기술 제공 대가로 받은 거액의 로열티를 사주의 해외 개인계좌로 입금한 뒤 법인세를 탈루한 대기업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