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가 일본시장 진출과 신공장 건설로 매출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19분 현재 인터로조는 시초가 대비 1000원(8.51%) 오른 1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터로조는 100% 무상증자에 따라 이날 시초가가 새로 정해졌다. 전날 종가는 2만3450원이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인터로조는 지난 4일 일본 테크노 메디컬에 53억원 규모의 원데이렌즈를 공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며 "이는 판매수량 기준 1200만개로 지난해 인터로조의 전체 판매 수량이 2700만개였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물량"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터로조는 생산능력 부족으로 원데이렌즈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지 못했는데 지난 3월 최대 17개라인을 증설(1억6000개 렌즈 생산) 가능한 2공장을 완공해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원데이렌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