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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용 수면팬티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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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4세부터 11세까지의 아동 가운데 야뇨증세를 보이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아동용 수면팬티의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가 2009년 내놓은 아동용 안심팬티 ‘굿나이트’의 지난해 판매량은 2년 사이 10배나 늘었고, 올 상반기에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김영일 유한킴벌리 홍보실 과장은 “예전에는 아이와 부모 모두 밤에 소변을 ‘지리는’ 사실을 부끄러워했지만 숙면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전용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제품명을 기저귀 브랜드 ‘하기스’가 아니라 안심팬티 브랜드 ‘굿나이트’로 만든 것도 접근성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가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기저귀 착용 기간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05년엔 평균 23.9개월 동안 기저귀를 찼는데 2007년엔 24.8개월로 길어졌다. 2010년엔 26.2개월로 5년 전보다 2.3개월 길어졌다. 부모들이 억지로 아이의 기저귀를 떼게 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뗄 수 있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굿나이트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중형 제품의 판매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중·대형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만 4~8세까지 사용하는 중형(17~32㎏)의 판매비중이 70% 수준이다. 대형(29~44㎏)은 만 8~12세까지 사용하는 제품이다.

    김 과장은 “어린이 야뇨증을 겪는 일부 아동을 위해 서비스 차원에서 제품을 출시했는데 지난해부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중에 나와 있는 아동용 안심팬티는 ‘굿나이트’가 유일하다”며 “팬티 스타일이라 입고 벗기도 편하고 야뇨증을 겪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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