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자자들의 요구가 다양하고 복잡해졌다. 위험 수준은 높지 않으면서도 일정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상품을 많이 찾는다.

한국투자증권이 출시한 ‘아임유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랩’은 포트폴리오의 50% 이상을 대표지수 ETF로 구성했다. 안정적으로 시장수익률을 따라갈 수 있는 구조다. 이와 함께 섹터 ETF를 발굴, 투자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저평가된 섹터 ETF에 분산 투자하고 있어 유연하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다.

아임유 ETF 적립식 랩은 내부적으로 구축한 투자모델을 통해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가장 잘 반영한 요인을 찾아낸다. 적립식이라는 장점도 있다. ETF 투자의 가장 큰 매력인 종목 분산 효과와 분할매수 전략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섹터 ETF로 주기적인 투자비중 조정 역시 가능하다. 증시 변동성이 높아졌을 때 유리한 상품 설계다. 수시로 추가 입금이 가능한 데다 최소 가입금액을 월 20만원으로 낮춰 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매일 실시간으로 갖고 있는 종목도 확인할 수 있다. 운용 포트폴리오를 수시로 점검할 수 있으며 중도해지 수수료는 없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 효율성이 높은 ETF와 적립식 투자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라며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임유 ETF 적립식 랩은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약 2400개의 신규 적립식 계좌가 몰리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