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1천억 기업 381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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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천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 숫자가 381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지난해 매출 1천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기업이 2010년(315곳)보다 21%(66개) 늘어난 381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 입니다.
업종별로는 FTA 효과로 기계·제조·자동차부품과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 업종이 211개로 전체 55.4%를 차지했습니다. 태양광, LED(발광다이오드) 등 녹색기술 분야 벤처도 전년 38개에서 85개 사로 비중이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창업 후 1천억원 돌파에 걸린 기간은 평균 16.1년으로 조사됐으며 3년 연속 매출이 20%이상 급증한 고성장(가젤형)벤처도 49개로 늘어났습니다. 이들 기업의 고성장 비결은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3.4%로 일반벤처(2.2%)보다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기업은 기존 NHN 외에 삼동(1조600억원)이 신규로 포함됐습니다.
천억 벤처기업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2.3%로 일반중소기업(9.2%)보다 높고, 대기업(14.3%)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147억원)보다 4.8% 늘어났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7.5%로 일반중소기업·대기업(5.4%)보다 1.4배 많았습니다.
특히 고용증가율(6.8%)은 일반중소기업(4.99%)의 1.4배, 대기업(2.26%)의 3배에 달했습니다.
중기청은 앞으로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더욱 앞장 설 계획 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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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