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 공정위 SK그룹에 과징금 346억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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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뉴스와 일정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SK그룹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공정위에서 결국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군요?
네, SK그룹이 주력계열사를 통해 SK C&C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에 대해 공정위가 과징금 346억원을 부과했습니다.
과징금 처분을 받은 SK계열사는 총 7개인데요.
SK텔레콤이 249억8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요. SK이노베이션과 SK네트웍스와 SK건설, SK증권도 7억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공정위는 7개 주력계열사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SK C&C에 1조 7000억원에 이르는 IT서비스 위탁물량을 제공했다고 밝혔는데요.
또 인건비와 단가책정 과정에서도 경쟁사에 비해 비싼 조건을 제시했는데도 이를 수용하는 등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방법으로 성장한 SK C&C 총수 일가는 5년간 배당수익만 677억원을 챙겼지만 7개 계열사는 손해가 커지는 부당 내부거래 구조가 형성됐다는 것이 공정위의 입장인데요.
SK그룹은 이번 조치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기업들이 현금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요?
기업들이 3개월만에 현금성 자산을 15%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635개 상장사의 현금성자산은 60조8천억원으로 올해 초보다 7조4천억원이나 늘어났는데요.
실제로 지난달 회사채 발행액은 12조3천억원으로 지난 5월에 비해 25%이상 늘어났습니다.
또 현금확보의 목적으로 부동산을 처분하기도 하는데요.
하이트진로가 사옥을 매각했고, 홈플러스도 점포 4곳을 팔아 유동성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SK네트웍스도 보유한 부동산 일부를 매각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럽 재정위기 등 경기 불확실성 때문에 차입을 통해서라도 현금을 쌓아두려는 양상이 심화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갤럭시넥서스가 미국에서 판매 재개 된다고요?
네,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넥서스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9일 나온 하급심의 결정을 1주일만에 상급심이 뒤집은 것인데요.
구글과 삼성전자는 애플이 특허를 침해했다는 운영체제(OS)대신 차세대 OS `젤리빈`을 갤럭시 넥서스에 탑재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
지난 29일 판결에 대해 미국 소비자들의 애플 보이콧 등 반발도 큰 힘을 얻었는데요.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잠재 부담요인이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10.1에 대한 판매금지는 유지되는데다 애플과 특허소송은 장기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으니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주 주요 일정 정리해주시죠.
한국전력이 오늘 오전 10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기료 인상안에 대한 안건을 처리 할 예정입니다.
화요일에는 갤럭시S3 LTE모델이 시판됩니다.
6월 자동차 산업동향과 IT산업 수출입 동향도 발표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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