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난망…유럽위기 진정이 선결과제"-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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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8일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되면서 경기회복 기대가 형성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당초 주장했던 6월 분수령 및 올 여름 유동성 장세 재개 기대가 무산됐다"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가 지속되면 경기 회복 기대가 형성되기 어려운데, 경기침체보다 더 큰 우려 요인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당초 6월 분수령의 3대 촉매로 제시한 미국과 중국의 금융완화조치는 충족됐지만 핵심조건인 유로존 재정위기 진정이 6월 유럽연합(EU) 정상회담 합의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어긋났다는 설명이다.
또한 미 고용시장이 6월까지 3개월 연속 부진 기조를 이어갔는데 이는 유로존 위기 심화에서 비롯된 결과로, 당분간 회복 여건이 형성되지 않을 가능성 높다고 내다봤다. 미 고용시장이 회복되기 위해선 경제주체의 경기불안 심리가 호전돼야 하고, 이는 유로존 위기 진정이 선결과제라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9일 예정된 EU 재무장관회담이 유로존 재정위기 불안을 해소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문제는 유로존 체제가 시장에 의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며 재정통합과 재정분담 방안에 대해 독일과 프랑스 양국간에 빅딜이 추진돼야 할 전망"이라며 "올 여름 증시 여건상 당초 기대와 달리 위험迷� 선호가 재개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당초 주장했던 6월 분수령 및 올 여름 유동성 장세 재개 기대가 무산됐다"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가 지속되면 경기 회복 기대가 형성되기 어려운데, 경기침체보다 더 큰 우려 요인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당초 6월 분수령의 3대 촉매로 제시한 미국과 중국의 금융완화조치는 충족됐지만 핵심조건인 유로존 재정위기 진정이 6월 유럽연합(EU) 정상회담 합의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어긋났다는 설명이다.
또한 미 고용시장이 6월까지 3개월 연속 부진 기조를 이어갔는데 이는 유로존 위기 심화에서 비롯된 결과로, 당분간 회복 여건이 형성되지 않을 가능성 높다고 내다봤다. 미 고용시장이 회복되기 위해선 경제주체의 경기불안 심리가 호전돼야 하고, 이는 유로존 위기 진정이 선결과제라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9일 예정된 EU 재무장관회담이 유로존 재정위기 불안을 해소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문제는 유로존 체제가 시장에 의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며 재정통합과 재정분담 방안에 대해 독일과 프랑스 양국간에 빅딜이 추진돼야 할 전망"이라며 "올 여름 증시 여건상 당초 기대와 달리 위험迷� 선호가 재개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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