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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마트, 광고도 '주인찾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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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 만에…19일 경쟁 입찰
    하이마트에 이어 하이마트 광고도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하이마트가 지난달 10일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치른 뒤 5개의 광고업체를 선정해 오는 19일께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하이마트가 광고대행사 선정을 두고 경쟁입찰을 치르는 것은 12년 만에 처음이다.

    경쟁PT에 들어가는 대상은 김치냉장고 광고로 금액은 100억원 규모다. 이상규 TBWA 국장은 “100억원이면 업계에선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업계의 관심도 쏠렸지만, 오리엔테이션을 전후해 당시 하이마트 인수전에 뛰어든 그룹 계열의 대형 광고대행사들이 입찰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SK마케팅앤컴퍼니(SK M&C)와 대홍기획은 각각 계열사인 SK네트웍스와 롯데쇼핑이 하이마트에 대한 인수의향을 밝혔던 것이 문제가 됐다.

    제일기획과 HS애드는 계열사가 동종업종을 운영하고 있어 입찰에서 제외됐다. 제일기획은 계열사이자 광고주인 삼성전자가 삼성디지털프라자를, HS애드 역시 계열사이자 광고주인 LG전자가 LG베스트샵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마트 광고는 2000년부터 박영응 전 하이마트골프단 고문이 대표로 있는 커뮤니케이션윌이 도맡아왔다. 하이마트는 연간 약 300억원 규모의 광고를 커뮤니케이션윌에 맡겨왔다.

    하이마트는 그러나 지난 2월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이 자금횡령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광고대행사 교체 작업에 나섰다. 2010년 선 전 회장의 딸인 선수연 씨가 이 회사에 입사한 뒤 37.5%의 지분을 매입하고 2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일감 몰아주기’란 지적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양동철 하이마트 차장은 “연말까지 커뮤니케이션윌과의 광고계약은 유효하지만 새 광고대행사를 추가로 선정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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