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충격에도 환율 급등 없을 것-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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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6일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화 노력 덕분에 환율 변동폭이 감소하고 있다며, 외부 충격이 오더라도 환율 급등은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리스크 등 국제 금융시장 문제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과거의 사례로 볼 때 이와 같이 대외 불안감이 확산되는 시점에는 원-달러 환율이 보통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유로존 재정위기에는 이전과 다르게 반응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환율이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외은 지점의 선물환포지션 한도축소 및 외국인 채권 과세 환원 조치 등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화 정책에 따른 것이라는 판단이다.
단기 외채 감소와 외환 보유액 확충으로 외환시장이 안정됐으며, 과거 금융위기 발생 후 -2%대까지 급감했었던 통화스왑(CRS) 금리는 이후 계속 상승해 현재 2.3%대를 기록중이라고 전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그는 "유로존 위기로 앞으로도 크고 작은 악재들이 간헐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외부충격이 와도 국내 외환시장의 안전성이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1200원 대를 돌파하는 급등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기 둔화로 안전자산으로서의 엔화 가치가 높은 상황이지만, 유로존 재정우려가 점진적으로 완화된다면 프리미엄이 사라지고 일본의 무역적자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엔화는 재약세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에 원화는 엔화 대비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리스크 등 국제 금융시장 문제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과거의 사례로 볼 때 이와 같이 대외 불안감이 확산되는 시점에는 원-달러 환율이 보통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유로존 재정위기에는 이전과 다르게 반응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환율이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외은 지점의 선물환포지션 한도축소 및 외국인 채권 과세 환원 조치 등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화 정책에 따른 것이라는 판단이다.
단기 외채 감소와 외환 보유액 확충으로 외환시장이 안정됐으며, 과거 금융위기 발생 후 -2%대까지 급감했었던 통화스왑(CRS) 금리는 이후 계속 상승해 현재 2.3%대를 기록중이라고 전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그는 "유로존 위기로 앞으로도 크고 작은 악재들이 간헐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외부충격이 와도 국내 외환시장의 안전성이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1200원 대를 돌파하는 급등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기 둔화로 안전자산으로서의 엔화 가치가 높은 상황이지만, 유로존 재정우려가 점진적으로 완화된다면 프리미엄이 사라지고 일본의 무역적자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엔화는 재약세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에 원화는 엔화 대비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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