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전투기 사업 다음 정부로 넘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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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가격협상 쉽지 않아"
정부가 차기전투기(FX) 사업 최종 기종 선정을 다음 정부로 넘길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 차기 정부 이관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오태식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은 5일 브리핑에서 “FX 사업 재입찰 공고를 마감했다”며 “(성능 확인과 협상) 기간에 따라 차기 정부로 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 본부장은 “우리 군이 요구한 성능과 조건을 확인하고 가격 인하 노력 등 쉽지 않은 과정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방사청이 당초 11월 중순을 최종 선정 목표 시한으로 설정했지만 사업이 차기 정부로 넘어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FX 사업은 북한 위협에 대응해 고성능 전투기 60대를 구매하는 사업으로, 8조3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오태식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은 5일 브리핑에서 “FX 사업 재입찰 공고를 마감했다”며 “(성능 확인과 협상) 기간에 따라 차기 정부로 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 본부장은 “우리 군이 요구한 성능과 조건을 확인하고 가격 인하 노력 등 쉽지 않은 과정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방사청이 당초 11월 중순을 최종 선정 목표 시한으로 설정했지만 사업이 차기 정부로 넘어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FX 사업은 북한 위협에 대응해 고성능 전투기 60대를 구매하는 사업으로, 8조3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