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식수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수술을 원하는 사람들이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지 않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같은 이유로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에서는 지난달 17일 서울 강남 일대에서 제1회 라식바로알기캠페인을 개최했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의 안전은 소비자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모토 아래 소비자들이 안전한 라식수술을 택할 수 있도록 라식수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 날 캠페인에서 수술 전 소비자의 꼼꼼한 검사와 의료진의 수술 후 관리 및 안전의식 강화 등으로 부작용을 미리 막을 수 있다는 점과 소비자들이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유의사항들을 알리며 소비자들의 신중한 결정을 돕기 위해 나섰다.

또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박리다매 식의 공장형 병원이 늘어나고 있는 흐름을 비난하며, 수술 횟수가 증가하면 의사의 피로도가 상승하고 집중력이 하락해 소비자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단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캠페인을 통해 병원 선택 시 가격 외에도 안전을 함께 고려해 신중히 선택해주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꾸준히 캠페인을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곳은 이 같은 캠페인 외에도 라식보증서를 무료로 발행하고 있다. 라식보증서는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고 동시에 수술 후 사후관리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비자는 문제 발생 시 의료진으로부터 최대 3억 원을 배상 받을 수 있고, 수술 후 불편사항이 생기면 개선을 위해 치료약속일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라식 부작용 예방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어 소비자 보호에 더욱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