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올림픽 수혜주는 미디어,광고,IT...경기둔화가 변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12 런던 하계올림픽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디어와 광고, 게입, IT업종이 올림픽 특수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미디어, 광고업종 주가는 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경기가 열린 해마다 급등했다. 매체 광고비 집행이 증가한 것과 무관치 않다. 특히 제일기획은 최근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갤럭시 S3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큰 수혜가 예상된다. 제일기획은 올해 초 이미 영국 런던에 팀을 파견해 올림픽을 겨냥한 글로벌 마케팅에 들어갔다. 반도체와 LED 제조업체도 깜짝 호황을 맞을 수 있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올림픽과 월드컵이 주로 열린 짝수해에 반도체 시장 성장률도 높았다고 분석했다. 2008년 이후 여름 올림픽을 8번 치르는 동안 반도체 매출액이 전년보다 증가한 6번으로 75%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TV를 교체하는 사람들이 늘면 LED 주문량이 증가할 수 있어 루멘스 등 관련 업체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이밖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런던 올림픽 공식 게임을 출시하기로 독점 계약한 네오위즈인터넷이 주목받는다. 네오위즈인터넷은 모바일용 운동경기 게임을 각국 언어로 만들어 전 세계에서 판매한다. 다만 국내외 경기 상황이 나쁘기 때문에 올림픽 특수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병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광고회사나 방송사는 확실히 실적에 도움이 되겠지만 일시적인 효과라는 감안해야 한다"면서 "경기둔화 탓에 내구재인 TV 수요가 획기적으로 증가하기도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진정한 의사 할아버지, 55년간 진료비 `5천700원` ㆍ3학기 만에 학사·석사 딴 학생, 학교가 제소 "돈 더 내놔" ㆍ"잘 들어요~" 말하는 소변기 방취제 생생영상 ㆍ박진영 민효린 타이타닉 나쁜손, 허리에서 가슴으로 점점… ‘19금’ ㆍ노출녀, 오인혜 드레스로 스튜디오 발칵 `내 눈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ADVERTISEMENT

    1. 1

      기업은 역대급 돈잔치, 정부 곳간은 텅 비었다…美 'AI의 재정 역설'[글로벌 머니 X파일]

      최근 미국 중심으로 기업의 수익이 크게 늘었지만 정부 관련 세수는 그만큼 증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이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는 큰 도움을 줬지만 나라 살림에는 보탬이 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른바 'AI의 재정 역설' 현상이 나타나면서다.S&P500 기업의 마진 '13%'27일 글로벌 금융정보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올 3분기 미국 S&P500 기업들의 혼합 순이익률은 13.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년 평균인 12.1%를 1%포인트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팩트셋이 관련 데이터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S&P 다우존스 인덱스가 집계한 영업 마진 역시 지난 9월 30일 기준 13.6189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단순히 매출만 늘어난 것이 아니다. 매출 한 단위당 남기는 이익의 비율이 구조적으로 높아졌다는 뜻이다. 과거에는 기업이 성장하려면 공장을 짓고 사람을 더 뽑아야 했다. 인건비는 기업 성장의 필수 비용이었다. 하지만 AI 확산으로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와 매켄지 등 투자은행들은 이를 '비직원 레버리지' 효과로 설명한다.최근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이 발표한 지난 3분기 미국 GDP 및 소득 통계에서 이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3분기 미국 기업 이익(재고 평가 및 자본 소모조정 포함) 증가 폭은 전 분기(68억 달러) 대비 무려 24배 급증한 1661억 달러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FRED)이 집계한 3분기 미국 법인세 후 이익은 연율 환산 기준 3조 5898억 달러에 달했다. 기업들에는 '황금기'다. 이익은 역대급인데 법인세는 감소보통 기업이 돈을 벌면 세금이 걷히고, 나라 살림이 펴지며, 재정 건전성이 좋아져

    2. 2

      신세계, 직원·협력사 8만명 개인정보 유출

      신세계에서 임직원과 일부 협력사 직원의 사번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신세계는 “그룹 내부 인트라넷 시스템에서 임직원 및 일부 협력사 직원 8만여 명의 사번이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는 직원 이름, 소속 부서, 인터넷 주소(IP) 등이 포함됐다.정보가 유출된 대상은 신세계백화점 및 이마트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과 정보기술(IT) 계열사인 신세계I&C의 협력업체 직원 등이다. 고객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정보 유출은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직원 소행인지, 부주의에 따른 외부 악성코드 감염 사고에 따른 것인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그룹 인트라넷을 관리하는 신세계I&C는 사고를 인지한 직후 관련 시스템과 계정을 긴급 점검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차단 조치를 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영향 범위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사할 예정이다.신세계는 지난 24일 개인정보 유출을 처음 인지한 뒤 이틀이 지난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했다. 임직원에게는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고 의심스러운 이메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신세계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라현진 기자

    3. 3

      이번 달에만 14조 날아갔다…또다시 '대형 악재' 비명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4월 글로벌 배터리팩·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체 FBPS와 맺은 4조원 규모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 지난주 미국 포드와 계약한 9조6000억원 물량이 해지된 데 이어 또다시 대형 악재가 터진 것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FBPS의 배터리사업 철수로 지난해 4월 체결한 19GWh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전기버스(250㎾h 규모 기준) 7만8000대 분량이다. 계약 해지 금액은 이날 환율 기준 3조9217억원이다. 전체 계약액 27억9500만달러 가운데 이미 이행된 물량(1억1000만달러)을 제외한 잔여분이 취소됐다.FBPS는 독일 프루덴베르크그룹이 2018년 미국 배터리팩·BMS 업체 잘트에너지를 인수하면서 출범한 회사다.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팩 조립 공장을 운영해 왔다.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모듈을 공급받아 팩으로 조립한 뒤 대형 전기버스 전기트럭 등 북미 상용차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었다. 전기차 시장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판단에 최근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공급 계약 해지는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지난 17일에는 포드와 맺은 9조6000억원 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이 파기됐다. 포드가 수익성을 앞세워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하고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T3)과 전기 상용 밴 개발 계획도 취소했기 때문이다.14조원 넘는 일감이 증발한 LG에너지솔루션은 중장기 공장 가동 계획을 다시 짜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재무적 충격은 크지 않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통상 대형 수주를 하면 고객사 요구를 반영해 전용 라인을 구축하지만, 이번 계약은 기존 라인에서 생산할 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