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유럽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홈빌딩지수는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주택건설업체인 톨브라더스, 레나(Lennar), DR 호튼, 풀티그룹 주가도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리서치하우스에서도 미국 주택경기 회복을 이유로 미국 주택건설업체 레나, 톨브라더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하고 있다"며 "미국 주택건설업체 뿐 아니라 모기지를 담당하는 네이션스타와 같은 업체 주가도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표에 따르면 2012년 3월부터 뚜렷하게 주택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했으며, 미결주택매매는 올해 초부터 전년비 증가세가 10% 이상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