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하이마트 품었다…1조2000억에 인수, 6일 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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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7월4일 오전 9시47분 보도
롯데그룹이 우여곡절 끝에 전자유통업계 1위 업체 하이마트를 인수한다. 롯데그룹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최근 정체 상태를 보이는 주력 사업군에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 임유철 H&Q 대표 등 하이마트 대주주들은 이날 회의를 열어 롯데쇼핑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이마트 대주주와 롯데쇼핑은 전날 밤샘 협상을 통해 대략적인 인수 조건과 가격에 합의했다. 인수가격은 총 1조2000억원대로 주당 8만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본계약 체결 직전 인수를 포기한 MBK파트너스가 제안한 가격과 비슷하다.
하이마트 매각 관계자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지 않고 6일 곧바로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진형/좌동욱/김석 기자 leftking@hankyung.com
롯데그룹이 우여곡절 끝에 전자유통업계 1위 업체 하이마트를 인수한다. 롯데그룹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최근 정체 상태를 보이는 주력 사업군에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 임유철 H&Q 대표 등 하이마트 대주주들은 이날 회의를 열어 롯데쇼핑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이마트 대주주와 롯데쇼핑은 전날 밤샘 협상을 통해 대략적인 인수 조건과 가격에 합의했다. 인수가격은 총 1조2000억원대로 주당 8만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본계약 체결 직전 인수를 포기한 MBK파트너스가 제안한 가격과 비슷하다.
하이마트 매각 관계자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지 않고 6일 곧바로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진형/좌동욱/김석 기자 leftking@hankyung.com